동대문구 정신 건강 케어의 현재와 미래
현재 동대문구는 다양한 사회적협동조합이 바우처 시장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지난 24일, 구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인 사회적협동조합 마음도담 사무실에 방문해 박은정 대표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1. 새로운 사회서비스 공급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사회서비스에 대한 지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담당 공무원들 또한 적극성을 가지고 신경 써주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정신 건강 케어 분야는 더욱 예산이 부족해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기대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케어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2. 동대문구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우선 문화 활동 지원, 휴가 지급 등 돌봄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워라밸이 주요한 삶의 가치로 떠오른 요즘 시대에 자신의 삶이 안정되어야 남을 도울 마음도 생기는데, 사회서비스 분야는 급여 등의 복지가 낮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업계 이직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공기관과 민간 조직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끼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나은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3. 동대문구에 생겼으면하는 사업 혹은 개선점이 필요하다면 무엇인가요?
정신장애인 등록률이 많아야 60%로 낮은 편입니다. 장애 등록 과정이 쉽지도 않고, 장애 등록이 안되신 분들도 많아서 숫자로 보이지 않는 정신질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상담을 제공하는데, 상담에서 그치는 게 아닌 가사 간병 서비스 등 실질적인 서비스와 연계가 되어야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평일에만 이뤄지는 것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에 발생하는 서비스의 틈을 민간 기관에서 채우고, 그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해주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4. 사회복지의 다양한 분야 중 정신건강 토탈 케어 분야를 선택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로 저마다의 결핍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누군가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습니다. 이 중 질환으로 인한 결핍과 독립적인 삶에 대한 결핍이 가장 큰 결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현병이 가장 어렵고도 복잡한 질환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도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음도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삶을 지키기 위한 원동력
1차적 목표는 입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상담과 증상이 오면 약 조정도 같이 해드리는 등의 도움을 통해 ‘내가 계속해서 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의 힘을 얻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인적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니더라도 자원봉사자 등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질환자의 일상생활에 많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동대문구 정신 건강 케어의 현재와 미래
현재 동대문구는 다양한 사회적협동조합이 바우처 시장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지난 24일, 구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인 사회적협동조합 마음도담 사무실에 방문해 박은정 대표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1. 새로운 사회서비스 공급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사회서비스에 대한 지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담당 공무원들 또한 적극성을 가지고 신경 써주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때문에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정신 건강 케어 분야는 더욱 예산이 부족해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기대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케어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2. 동대문구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우선 문화 활동 지원, 휴가 지급 등 돌봄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워라밸이 주요한 삶의 가치로 떠오른 요즘 시대에 자신의 삶이 안정되어야 남을 도울 마음도 생기는데, 사회서비스 분야는 급여 등의 복지가 낮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업계 이직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공기관과 민간 조직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끼리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나은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3. 동대문구에 생겼으면하는 사업 혹은 개선점이 필요하다면 무엇인가요?
정신장애인 등록률이 많아야 60%로 낮은 편입니다. 장애 등록 과정이 쉽지도 않고, 장애 등록이 안되신 분들도 많아서 숫자로 보이지 않는 정신질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상담을 제공하는데, 상담에서 그치는 게 아닌 가사 간병 서비스 등 실질적인 서비스와 연계가 되어야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평일에만 이뤄지는 것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에 발생하는 서비스의 틈을 민간 기관에서 채우고, 그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해주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4. 사회복지의 다양한 분야 중 정신건강 토탈 케어 분야를 선택하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로 저마다의 결핍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누군가의 결핍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습니다. 이 중 질환으로 인한 결핍과 독립적인 삶에 대한 결핍이 가장 큰 결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현병이 가장 어렵고도 복잡한 질환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도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음도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삶을 지키기 위한 원동력
1차적 목표는 입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상담과 증상이 오면 약 조정도 같이 해드리는 등의 도움을 통해 ‘내가 계속해서 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의 힘을 얻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인적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깊이 있는 대화가 아니더라도 자원봉사자 등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질환자의 일상생활에 많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