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색을 입다
지난 6월 7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은 다양한 색의 옷감들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었다. 동대문구 내 여러 패션봉제 업체들이 모여 작은 플리마켓을 연 것이다. ‘2024 동패페’, 동대문구 패션봉제 페스티벌이다.
소공인들은 너도나도 정성스레 만든 옷과 물건들을 플리마켓에 선보였다. 부모가 자식 자랑하듯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느라 분주하다. 기본 티셔츠부터 가방까지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물건들이 꽤 많이 보였다. 귀여운 키링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슈인 퍼스널컬러 진단,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뜨개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었다.
구청 2층에선 개성 가득한 의류들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복도 갤러리엔 캐주얼한 느낌부터 단정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패션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도 고민 끝에 발랄한 느낌의 가장 마음에 드는 패션을 하나 선정했다. 나란히 전시된 의상들의 옆엔 투표 보드가 서있었다. 이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의상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당 안으로 들어서자 톡톡 튀는 파스텔 톤의 봄스러운 옷들과 패션쇼에서나 볼 법한 개성 넘치는 신발들이 반겨주었다. 그 끝엔 화려한 무대 의상 여섯벌이 피팅되어 있었다. 패션봉제 페스티벌의 피날레에 걸맞은 드레스들이었다.
의류 봉제업은 동대문구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에 동대문구는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설립할 만큼 구는 의류 봉제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는 동북부스웨터연합 협동조합, 가즈아 협동조합 등 약 50여개의 열정 가득한 패션봉제 업체가 참여했다.
2024 동패페(동대문구 패션봉제 페스티벌)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의류 봉제업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동대문, 색을 입다
지난 6월 7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은 다양한 색의 옷감들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었다. 동대문구 내 여러 패션봉제 업체들이 모여 작은 플리마켓을 연 것이다. ‘2024 동패페’, 동대문구 패션봉제 페스티벌이다.
소공인들은 너도나도 정성스레 만든 옷과 물건들을 플리마켓에 선보였다. 부모가 자식 자랑하듯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느라 분주하다. 기본 티셔츠부터 가방까지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물건들이 꽤 많이 보였다. 귀여운 키링도 눈에 띄었다. 이 밖에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슈인 퍼스널컬러 진단,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뜨개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었다.
구청 2층에선 개성 가득한 의류들의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다. 복도 갤러리엔 캐주얼한 느낌부터 단정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패션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도 고민 끝에 발랄한 느낌의 가장 마음에 드는 패션을 하나 선정했다. 나란히 전시된 의상들의 옆엔 투표 보드가 서있었다. 이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의상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당 안으로 들어서자 톡톡 튀는 파스텔 톤의 봄스러운 옷들과 패션쇼에서나 볼 법한 개성 넘치는 신발들이 반겨주었다. 그 끝엔 화려한 무대 의상 여섯벌이 피팅되어 있었다. 패션봉제 페스티벌의 피날레에 걸맞은 드레스들이었다.
의류 봉제업은 동대문구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에 동대문구는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설립할 만큼 구는 의류 봉제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는 동북부스웨터연합 협동조합, 가즈아 협동조합 등 약 50여개의 열정 가득한 패션봉제 업체가 참여했다.
2024 동패페(동대문구 패션봉제 페스티벌)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의류 봉제업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