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동시장에서 무슨 일이?
2019년 8월 경동시장 신관에 문을 연 ‘서울 경동시장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들이 2023년 9월 1일 레츠고경동협동조합(고산자로36길3, 경동시장신관 3층)을 설립했다.
청년몰은 한동안 예상보다 활성화가 되지 않아 지역사회의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경동시장 상권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 11일부터 레츠고경동협동조합이 운영을 시작한 ‘경동1960 야시장’은 서울의 또 다른 야간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 건물의 유휴 공간인 옥상 주차장을 활용해 루프톱형 야시장을 연 것. 뉴트로풍 컨셉으로 기획되어 세대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야시장은 매주 금, 토, 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지난 2월 16일~17일 열린 ‘청년몰 플리마켓’에 ‘잇다마켓’ 셀러들이 참여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이 행사는 야시장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즐거운 협력의 계기와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잇다마켓 셀러의 특별한 경험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10년차 공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초랑공방입니다. 40년 간 동대문구의 변화를 직접 보고 자란 동대문구 구민으로서 이번 플리마켓은 감회가 남다른 축제였습니다.
동대문구 대표 플리마켓인 ‘잇다마켓’의 초창기 셀러로 동대문구 ESG경제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에도 좋은 기회를 얻어 ‘청년몰 플리마켓 / 경동1960야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재래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자주 다닌 터라 오랜만에 경동시장을 둘러봤는데요. 옛 모습을 간직한 경동시장 안에 재래시장과 또 다른 느낌의 청년몰이 운영되고 있다는 게 특이했습니다. 더욱이 옥상에서 진행된 행사는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잇다마켓과 청년몰의 첫 콜라보 플리마켓으로 알고 참여했는데, 2월이라 바람이 좀 차긴 했지만, 날씨가 맑아서 안전하게 잘 즐기고 돌아온 축제였습니다.
초랑공방은 버블램프 만들기, 라탄공예, 레진아트 등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야시장먹거리(푸드트럭존)가 함께 진행되는 플리마켓이 한층 더 풍성해 졌습니다. 버블램프 체험은 저녁에 더 빛을 발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대문구를 넘어 다른 지역까지 널리널리 ‘경동1960 야시장’의 매력이 전해져서 동대문구의 특별한 랜드마크로 오래오래 상생하길 기대하며 또 좋은 기회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셀러님들 너무 반가웠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스에 찾아주신 많은 어린이손님들과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날 되세요.
글 유선미 ㅣ 초랑공방 대표
지금 경동시장에서 무슨 일이?
2019년 8월 경동시장 신관에 문을 연 ‘서울 경동시장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들이 2023년 9월 1일 레츠고경동협동조합(고산자로36길3, 경동시장신관 3층)을 설립했다.
청년몰은 한동안 예상보다 활성화가 되지 않아 지역사회의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경동시장 상권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 11일부터 레츠고경동협동조합이 운영을 시작한 ‘경동1960 야시장’은 서울의 또 다른 야간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장 건물의 유휴 공간인 옥상 주차장을 활용해 루프톱형 야시장을 연 것. 뉴트로풍 컨셉으로 기획되어 세대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야시장은 매주 금, 토, 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지난 2월 16일~17일 열린 ‘청년몰 플리마켓’에 ‘잇다마켓’ 셀러들이 참여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이 행사는 야시장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즐거운 협력의 계기와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잇다마켓 셀러의 특별한 경험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10년차 공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초랑공방입니다. 40년 간 동대문구의 변화를 직접 보고 자란 동대문구 구민으로서 이번 플리마켓은 감회가 남다른 축제였습니다.
동대문구 대표 플리마켓인 ‘잇다마켓’의 초창기 셀러로 동대문구 ESG경제지원센터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에도 좋은 기회를 얻어 ‘청년몰 플리마켓 / 경동1960야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재래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자주 다닌 터라 오랜만에 경동시장을 둘러봤는데요. 옛 모습을 간직한 경동시장 안에 재래시장과 또 다른 느낌의 청년몰이 운영되고 있다는 게 특이했습니다. 더욱이 옥상에서 진행된 행사는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잇다마켓과 청년몰의 첫 콜라보 플리마켓으로 알고 참여했는데, 2월이라 바람이 좀 차긴 했지만, 날씨가 맑아서 안전하게 잘 즐기고 돌아온 축제였습니다.
초랑공방은 버블램프 만들기, 라탄공예, 레진아트 등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해가 지면서 야시장먹거리(푸드트럭존)가 함께 진행되는 플리마켓이 한층 더 풍성해 졌습니다. 버블램프 체험은 저녁에 더 빛을 발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대문구를 넘어 다른 지역까지 널리널리 ‘경동1960 야시장’의 매력이 전해져서 동대문구의 특별한 랜드마크로 오래오래 상생하길 기대하며 또 좋은 기회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셀러님들 너무 반가웠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스에 찾아주신 많은 어린이손님들과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날 되세요.
글 유선미 ㅣ 초랑공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