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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콘텐츠 힘/나/지┃삶이축제다

master2019.Apr.08
글쓴이 -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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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 3월은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진다.

동대문구 장한평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 ‘삶이축제다’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항거-유관순이야기’ 영화상영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황리에 진행 된 영화상영회와 함께 ‘삶이축제다’가 매년 진행 중인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캠페인이 궁금해졌다. 이제는 제법 봄 햇살이 느껴지는 3월의 어느날,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장한평으로 향했다. 삶을 축제처럼 살고자 하는 이들,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전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삶이축제다’의 정영란 대표, 최혜근 리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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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삶이축제다' 정영란 대표, 오른쪽: '삶이축제다'최혜근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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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진행 된 ‘항거-유관순이야기’ 영화상영회는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캠페인은 2017년 8.15 광복을 맞이하여 당당프로젝트로 처음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더 많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을 시작한 계기는, 올해 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개봉 된 ‘항거-유관순이야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당시 여성들은 직접적으로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내조하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그러한 여성독립운동가분들이 조명 받지 못하고 처우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고 알리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항거-유관순이야기’는 유관순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지만 그 속에서 유관순열사와 함께 운동을 하신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있어 저희의 활동 취지와 너무 잘 맞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100명의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자리를 만들게 되었죠. 사실, ‘백백한 영화관(영화상영회)’을 기획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까 걱정이 되었는데, 저희의 걱정과는 다르게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끝날 수 있어서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큰 상영관을 대관해서 보다 많은 분들과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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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축제다는 2017년 8월 15일 항일여성운동가알리기[당당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8년 3월 1일에는 강남역사 내 와이드 광고를 자체 운영했습니다. 2018년 8월 15일에는 항일여성 독립운동가 추모문화제 “청소년빠른말 노래자랑대회”를 기획·운영하고 2019년 3월1일 3.1절 100주년 기념 100명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백백한 영화관 “항거-유관순이야기” 영화 상영을 기획·운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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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축제다'에서 진행한 행사 사진들]

 

항일여성운동가알리기 외에도 2017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총7번의 난치병, 소아암,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아이엠카메라 희망여행&전시회”를 진행하였고, 2018년 7월 울산에서 진행 된 함께 달리며 더불어 사는 세상만들기 “터치런”을 기획·운영하였으며 11월에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공동 주최·주관한 미혼모인식개선 캠페인 “母로 사는 행복” 기획·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삶이축제다’ 기업을 창립하기 이전에도 나눔의집성금마련 벼룩시장&재능기부마당과 위안부역사관 건립기금마련 아츠플리마켓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습니다.

 

  ‘삶이축제다’가 사회공헌활동만 하는 건 아니에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업무도 많고 지칠 때가 있지만, 사회공헌활동을 할 때 특히 보람을 많이 느껴서 계속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활동하게 됩니다.

이번 ‘백백한 영화관’을 기획하면서도 어린 자녀들에게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알려주고 싶어서 참가한 가족분들, 엄마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 오셨다는 모녀분들 등 저희의 기획과 함께 공감해 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을 때 울컥하면서도 보람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아직은 사회공헌활동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긴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수익을 얻고, 그 수익으로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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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삶이축제다’는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항일여성운동가알리기와 아이엠카메라 희망여행&전시회, 미혼모인식개선캠페인 “母로사는행복”과 더블어 미혼모가 참여하여 만드는 뮤지컬 제작공연 사업과 사회적취약계층도 문화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복지플랫폼 ‘문화로운생활’까지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삶이축제다'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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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에 진행한 3.1절 항일여성독립운동가알리기운동 '백백한영화관' 현장 사진]